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5일 서울시청에서 개최된 '제17회 2016 서울사회복지대회'에서 복지후원자(단체) 부문 '서울특별시 복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3년부터 쪽방촌 주민 등 사회소외계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의 주거안정화와 자활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복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복지상은 지난 2011년 '서울특별시 봉사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후 서울시로부터 받는 두 번째 상이다.
주거지원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디딤돌하우스'는 쪽방을 리모델링하고 저가의 월세로 쪽방촌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공간을 재임대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4년 개소한 동대문 '디딤돌 하우스 1호'를 시작으로 올해 5월에는 서울역에 2호를 개소했다.
노후된 쪽방 건물을 리모델링해 샤워실과 세탁실을 신설하고 공용공간(테라스)를 조성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했으며 월세를 대폭 인하해 재임대함으로써 주민들의 사회복귀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현대엔지니어링은 '디딤돌 문화교실'을 통해 사진, 분재, 풍물, 인문학 교실 등을 운영하며 쪽방촌 주민들에 대한 정서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연말 교육과정들의 수료에 맞춰 쪽방촌 주민들의 자존감을 한층 더 높여줄 분재 및 사진 전시회, 시 전시회, 풍물 발표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사회공헌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은 디딤돌하우스 프로젝트를 통해 사랑과 실천의 나눔문화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쪽방촌 주민들이 더욱 안정된 삶을 누리고 사회에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