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운 이사장, 캐리마 방문... “中企 유동성 지원 위해 추경예산 조기 집행” 밝혀

2016-09-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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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이사장이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한 추경예산 집행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임 이사장은 6일 서울 강서구 3D프린터기를 제조하는 캐리마(대표 이병극)를 방문, 추석을 앞두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자리에서 추경예산 조기집행을 약속했다.

중진공은 이달 5일부터 추경예산 확보에 따른 정책자금을 신청 받고 있다. 중소기업 정책자금 추경예산은 1조원으로 당초 연예산(3조 5100억원) 대비 28.5%에 달한다. 자금별 예산 규모는 창업기업지원자금, 신성장기반자금 각각 3000억, 긴급경영안정자금 4000억원이다.

최근 조선, 해운 등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민감업종’의 협력기업 지원과, 경기침체로 일시적 경영애로에 직면한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집중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원부자재 구입, 제품생산비용 등 기업경영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위해 ‘일반경영안정자금’을 긴급경영안정자금 내 1000억 규모로 신설해 기업당 5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채운 이사장은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의 편성 취지를 살려 신속히 정책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집행절차를 개선해 연내 추경예산이 전액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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