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한·멕시코 중소기업 공동위원회 개최... 자동차 부품 등 협력

2016-09-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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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께 하코브 로차(Enrique Jacob Rocha) 국가창업원장(왼쪽)과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멕시코 국가창업원(INADEM)은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제3차 한·멕시코 중소기업 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주영섭 중기청장과 엔리께 하코브 로차 국가창업원장이 수석대표로 개최된 이번 공동위에서 양측은 다양하고 구체적인 협력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협력분야는 멕시코내 성장이 유망하고, 한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우수한 자동차 부품, 전기·전자,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으로 기술교류·매칭사업에 기술이전, 반조립 부품(CKD), 현지투자 등 구체적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시켜 실행을 담보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정책지원 차원에서 기술교류 기반 비즈매칭 등 멕시코측 관심사항을 우선 반영, 연구개발(R&D)·금융·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토털 패키지(Total Package)를 마련한다.

두 기관간 파일롯(Pilot) 프로젝트로 3~4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협력사업을 지원하고, 성과에 따라 정식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미국수출 배후기지인 멕시코 몬테레이 지역에 우리 중소기업 지원센터 설립 추진, 두 나라 공동 연구프로젝트 추진, 협력안건 논의·발굴 등도 진행한다.

중기청은 공동위를 세계 제2의 생산제조공장으로 부각 되는 멕시코와 중소기업 분야 협력사업 발굴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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