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네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거제에서 발생한 콜레라와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네번째 콜레라 환자 A씨는 지난달 필리핀 여행을 한 뒤 귀국후 부산에 있는 식당에서 해물찜을 먹고, 다음날 초밥집에서 식사를 한 후 설사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감염됐는지, 해외에서 감염됐는지를 두고 조사를 벌였다.
이를 두고 이상원 질병관리본부 중앙역학조사지원단장은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먹은 물이나 음식이 문제라고 생각된다. 확인 차원에서 국내에서 먹은 음식이 추가로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지만, 이분은 해외 콜레라 감염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