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이번 연설에서 추 대표는 민생경제와 통합을 화두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현재 상황을 '경제 비상시국'으로 규정하고 여야를 뛰어넘는 초당적 협력을 강조할 방침이다.
또 민생경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대통령과 3당 대표간 회담 정례화 등의 형태로 박근혜 대통령과 만나자는 제안을 할 가능성도 있다. 여·야·정 등이 참여하는 민생경제대책기구 등 기구를 구성하자는 제안도 거론된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에 대해선 '민생안보'의 관점에서 정쟁의 수단이 아니라 국가 안위의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할 전망이다.
한편 추 대표는 이날 연설을 마친 뒤 오후에는 서부전선 최전방인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애기봉 관측소(OP)를 찾아 해병2사단으로부터 작전현황을 보고받고 상장대대를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