➀교통편…스타필드 하남 직접 가보니
➁정용진의 야심작, 놀고먹는 쇼핑몰?
➂잠실 롯데월드 VS 스타필드 하남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지하철 5호선 강동역에서 출발한 지 1시간여만에 큰 그림자가 눈에 들어왔다. 9일 개장을 앞둔 스타필드 하남이다. 아직 프리오픈만 한 스타필드 하남에는 제법 사람이 북적였다.
본지 기자는 5일 오후 대중교통을 통해 직접 스타필드 하남을 찾아봤다. 이용한 교통편은 지하철 5호선과 일반버스다. 강북에서 환승해 5호선 강동역에 도착한 뒤 일반버스 30-3번을 타고 스타필드 하남 인근까지 접근했다.
강북 중심가에서 강동역까지 30분, 이후 강동역에서 30-3번의 버스를 타고 스타필드 하남의 가장 가까운 위치까지 약 30분이 걸렸다. 강동역에서 스타필드 하남을 향하는 버스는 약 서너 개로, 이들 버스는 대부분 12~13개의 정류장을 거친다.
정류장에서 내린 후 보도로 다시 10분. 강동이나 잠실에서 접근한다면 총 40~50분 내외로 접근이 가능하다. 서울의 중심가나 서측부터라면 약 30분 이상이 더 소요된다.
물론 스타필드 하남은 자차를 활용한 가족단위 고객을 주로 공략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하남에 위치했지만 서울 강남 및 동남부권의 접근이 가능한 위치이기도 하다.
영동대교에서 불과 17km 떨어진 ‘스타필드 하남’은 올림픽대로와 서울 외곽순환도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연장 선상에 자리해 서울의 강동 송파 권역과 경기의 성남 구리 남양주를 모두 공략 가능하다.
또 1차 핵심상권으로 하남·강동·송파 등 15km 내 190만명의 배후인구를, 2차 전략상권으로는 강남 등 20km 내 240만명까지 합친 총 430만명의 상권이 공략 대상이다.
자차로 갈 경우 스타필드 하남의 북측에 위치한 미사대로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은 그랜드 오픈 이후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신세계는 미사대로와 팔당대교의 교통정체를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있다.
이 외에도 스타필트 하남은 2020년까지 제2외곽순환도로 개발과 제2경부고속도로, 지하철 5호선 검단산입구역 개통 등을 통해 상권을 넓힌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