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픽토그램 활성화로 규제보다 인식개선 앞장

2016-08-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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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픽토그램 활성화로 규제보다 인식개선 앞장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시흥시는 일방적 규제와 단속에서 벗어나 행동변화를 유도하는 소통디자인으로 공공문제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원도심에서 많이 발생하는 안전문제와 쓰레기 불법 투기 등 공공문제를 대상으로 4개 캠페인 활동을 추진했다.

 구체적으로 가로 적치물 개선을 위한 ‘걷기 좋은 길, 함께 만들어요’, 쓰레기 무단 투기 개선을 위한 ‘그린 갤러리’, 금연구역 빗물받이 하수구 담배꽁초 투기 개선을 위한 ‘스마일존’, 스쿨존 어린이 교통안전문제 개선을 위한 ‘양 옆을 살펴요’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시는 시범 캠페인 활동을 통해 적용상의 문제점 및 효과 등을 고려하여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스쿨존 어린이 교통안전문제 개선을 위한 ‘양 옆을 살펴요’ 디자인을 9~10월에 걸쳐 시흥시 전체 38개 초등학교 스쿨존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의 작지만 세심한 배려가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의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이와 같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픽토그램통해 규제보다 인식개선]

 한편, 시흥시는 올해 3월 광운대학교 공공소통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행동변화유도 디자인 활동을 통해 ‘말이 필요 없는 픽토그램 특화도시 시흥’을 선포, 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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