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을지연습 최초상황 보고 및 비상식량 체험

2016-08-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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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철 교육감, “대립적 동북아정세 속 유비무환의 자세 갖춰야”

▲김지철 교육감 을지연습 비상식량체험 장면[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을지연습 첫날인 22일 오전 6시 전 직원에 대한 비상소집을 실시하고 오전 7시 30분 본청 대강당에서 최초상황 보고를 가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북한은 김정은 집권 후 강도 높은 군사훈련과 함께 4차에 걸친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시험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중국은 남중국해의 영유권을 적극 주장하는 한편 사드배치 결정에 노골적 반감을 드러내며 미국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일본도 개헌을 통한 군사대국화를 시도하며 독도분쟁 · 역사왜곡 등 주변국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며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정세가 그 어느 때보다 대립적이고 혼란한 상황임을 직시해 우리 모두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유비무환의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을지연습 최초상황 보고가 끝난 뒤 도교육청 전 직원은 식당에서 감자와 옥수수, 건빵, 컵라면 등 비상식량 체험을 실시했다. 이어 직속기관 전시전환 요원 87명은 전시직제 편성훈련을 진행했다.

 올해 충남도교육청 을지연습은 오는 25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되며, 기간 중 중앙현관에서는 안보사진 전시회가 상설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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