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과 외인의 엇갈린 삼성전자 베팅

2016-08-2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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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삼성전자 주가 향방을 놓고 외국인과 기관이 엇갈린 베팅을 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164만원)과 19일(167만5000원) 연속으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기관은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9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수했다. 이 기간에 기관이 사들인 삼성전자 주식은 약 2563억원어치에 달한다.

반면 외국인은 매도 우위의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1일과 18일 등 2거래일을 제외하고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총 446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 중 상당수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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