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삼성생명은 지난 10년 동안 다문화 아동들이 외가를 방문하도록 해서, 엄마나라의 문화를 경험하고 외가 가족과도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올해에도 한국에 온지 10년 동안 아이들을 돌보느라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김정은(43세)씨 가족을 포함한 다문화 가정 27가족(총 100명)이 지난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에 선정된 참가자들은 사전 오리엔테이션, 8박9일 외가방문 및 현지 체험, 뒤풀이 등으로 진행되는 3단계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이 2020년에는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다문화가정의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베트남·필리핀·몽골·태국 4개국 출신 이주여성 257가족(942명)이 모국을 방문했으며,올해까지 포함하면 284가족(1042명)이 방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