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낮 31.5도 찜통더위… 영동 제외 전국 폭염특보 발효

2016-08-01 14:10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제공=기상청]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오늘도 한낮 기온이 33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1일 오후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기온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남 창원으로 35.5도를 기록했다. 뒤이어 경북 영천 34.5도, 서울이 31.5도를 웃돌고 있다.
전국의 기온이 무서운 속도로 오르면서 폭염특보 지역도 확대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또한 대기가 불안정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 따라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전국 내륙과 강원동해안, 경상도 해안, 제주도산간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특히, 여름철 소나기는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며, 산악과 계곡지역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피해가 발생 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내일도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고,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경기도와 강원도영서는 낮 동안에, 그 밖의 내륙과 강원동해안, 경남해안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당분간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여름철인 6~9월 일 최고기온이 이틀 이상 33도가 넘을 경우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며,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