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낙단보 수상레저센터 개장

2016-08-0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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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힐링, 레저공간으로 탈바꿈

[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상주시가 2일 낙단보 일원에 다이나믹한 동력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낙단보 수상레저센터’를 개장한다.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제트스키, 모터보트를 비롯해 폰툰보트와 바나나보트, 밴드웨곤, 플라이피쉬 등 내륙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국제대회 경기정으로 운용되는 320마력의 수상스키 전용선을 구비, 수상스키 마니아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12인승 폰툰보트는 가족단위 및 단체 관광객들에게 낙동강의 비경을 유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낙단보 수상레저센터는 계류시설 외에 교육장과 샤워실, 락커룸, 휴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2일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6일 주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전략적으로 상주보에는 무동력, 낙단보에는 동력 수상레저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동력과 무동력 수상레저를 같은 장소에 동시에 즐길 경우 안전상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상주보와 낙단보는 낙동강에 건설된 10개 보 가운데 최상류에 위치해 있어 깨끗한 수질을 갖추고 있다. 또 아름다운 자연풍광이 어우러져 수상레저를 즐기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지난 5월에 개장한 ‘상주보 수상레저센터’에서는 카누, 카약, 패들보드, 딩기요트, 수상자전거 등 무동력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상주는 낙동강의 어원이 유래된 낙동강의 본향으로 그동안 바라만 봐왔던 낙동강이 이제는 여가선용의 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수상레저를 통해 낙동강의 비경을 즐기고 감성과 활력을 충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설운영은 해양수산부 산하단체인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맡고 있다. 해양수산부 지원 사업으로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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