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엑소가 지난 31일 세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의 서울 공연을 대성황 속에 마무리했다.
엑소는 지난 7월 22~24일, 29~31일 6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 ‘EXO PLANET #3 - The EXO’rDIUM -‘(엑소 플래닛 #3 – 디 엑소디움 –)의 서울 공연을 개최,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 화려한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스펙터클한 공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첫 미니앨범 타이틀 곡 ‘MAMA’로 이번 공연의 막을 올린 엑소는 ‘LOVE ME RIGHT’, ‘중독’, ‘으르렁’ 등 히트곡은 물론 2015년 겨울 스페셜 앨범에 수록된 ‘불공평해’, ‘Girl X Friend’, 최근 전 세계 음악 차트를 휩쓸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정규 3집 수록곡 ‘Monster’, ‘Lucky One’, ‘백색소음’ 등의 무대를 환상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여,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시우민, 세훈, 찬열 세 멤버의 색다른 조합으로 이번 콘서트에서 첫 선을 보인 신곡 ‘같이해’ 무대를 비롯해 신나는 사운드로 관객들과 함께 뛰고 호흡하며 즐긴 미발표곡 ‘Full moon’과 일본 첫 싱글 수록곡 ‘Drop that’ 무대, 파워풀한 광선검 퍼포먼스를 선보여 영화 스타워즈를 연상시킨 ‘LIGHTSABER’ 무대까지 약 3시간 동안 총 37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 관객들의 열광적인 함성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영화를 방불케 하는 오프닝 영상, 무대와 무대 사이를 잇는 각기 다른 콘셉트의 브릿지 영상, 비 내리는 효과를 위한 15m 높이 레인 커튼, 3층 객석 전체를 감싸 안는 215m 길이 LED 등 역대급 스케일의 콘텐츠와 장치를 이용, 엑소의 판타지를 극대화 시킨 최고의 공연을 완성했다.
한편, 세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의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엑소는 오는 9월 방콕 공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