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순환자원정보센터 운영 개시

2016-08-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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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환경부는 2일부터 폐기물과 중고물품을 거래하던 온라인 거래장터인 ‘순환자원거래소’가 폐자원 유통뿐만 아니라 재활용 기술·정보 등을 제공하는 ‘순환자원정보센터(www.re.or.kr)’로 명칭을 변경·운영한다.

순환자원정보센터는 지난 5월 20일 자원순환기본법이 제정됨에 따라 온라인 거래는 물론 폐기물과 순환이용 기술 등 순환자원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센터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을 맡으며, 기존 폐기물재활용 사업자 위치기반 검색 기능(GIS), 순환자원 입찰거래 기능, 대상견적 기능, 폐자원 유통지원 서비스 등 고도화 작업을 마쳤다.

올해는 유통지원 서비스 온라인 신청 기능을 추가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전자입찰 활성화 외에 순환이용 기술, 가격정보 제공 등 한 단계 진화된 수요자 맞춤형 재활용 정보시스템이 구축된다.

순환자원정보센터는 지난 2012년 순환자원거래소 당시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6월 기준으로 회원가입 수가 13만7000건이며, 누적 물품거래 횟수는 134만9000건에 이른다. 금액으로는 약 130억원 거래가 이뤄졌다.

아울러 2014년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된 폐자원 유통지원 서비스를 통해 지난해까지 100여개 사업장에서 혜택을 받아 약 9000톤 폐기물이 재활용되거나 적정하게 처리됐다.

김영우 환경부 폐자원관리과장은 “순환자원정보센터가 양질의 자원재활용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해 자원순환 사회를 구현하고 폐기물 매립 제로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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