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12월 초 토지계약 체결을 목표로 정부세종청사 인근 주상복합용지 3필지에 대한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 대상 토지는 정부세종청사 서남측에 위치한 1-5생활권 주상복합용지(H5·H6·H9블록) 3필지로, 총 174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957가구 △85㎡ 초과 785가구 등이다. 최고 35층에서 42층으로 구성된다. 입지는 공주, 대전 등 방면에서 1-5생활권 중심행정타운으로 들어오는 진입부에 위치한다.
LH는 오는 9일 오전 세종특별본부 대강당에서 응모 관심업체들의 대상으로 공모지침 설명회를 실시한다. 참가자들은 주거유형, 입면, 디자인 등 종합계획 실현을 위한 공모전문위원(MA)의 지침을 비롯해 가격평가 및 설계평가 등 공모 관련사항 전반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다.
홍성덕 LH세종특별본부장은 "설계공모를 통해 정부세종청사 건물과 어울리는 특색 있고 품격 높은 주상복합건물 건축을 유도할 것"이라며 "여기에 민간부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업체의 적극적인 참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