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워터·테마파크 갖춘 '복합리조트' 들어선다…2020년 운영 목표

2016-08-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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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사업으로 약 1조8000억원 투자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 복합리조트' 조감도 [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와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 대규모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관련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은 공항의 허브화와 국내경제 활성화, 관광 기반 시설 확충 등을 위해 추진된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1년여에 걸쳐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을 공모, 올해 2월 인스파이어를 유일한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스파이어는 부지사용과 사업추진 방향 논의를 위한 협상에 착수해 5개월 만에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결실을 맺었다.

이에 따라 인스파이어는 먼저 1단계 사업으로 약 1조8000억원을 투자해 105만8000㎡ 부지에 오는 2020년까지 1350실의 숙박시설과 1만5000석 규모 아레나, 테마·워터파크, 쇼핑 및 문화시설, 외국인전용카지노 등 복합리조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복합리조트가 문을 열면 서비스산업 중심 1만5000여명에 달하는 직접고용 효과와 연간 약 6조원에 달하는 관광수입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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