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문향재 조찬포럼, '최장·정기적 조찬포럼' 기록 인증

2016-07-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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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 왼쪽)이 26일 시청 대강당에서 한국기록원 김덕은 원장으로부터 지방자치단체 중 최장기간 정기적 조찬포럼 대한민국 공식기록 인증서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문향재 조찬포럼이 지방자치단체 중 최장기간 정기적 조찬포럼으로 대한민국 공식기록을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기록원 김덕은 원장은 이날 의정부시청을 방문, 안병용 시장에게 공식기록 인증서를 전달했다.
시는 지난 6월 한국기록원에 심의 요청을 했고, 한국기록원은 정밀 조사 등을 거쳐 공식 최고기록 타이틀을 확정했다.

심사 결과 매월 1차례 열리는 문향재 조찬포럼에는 지난 6월말 현재 행정혁신위원 122명, 민간 참여자 127명, 공무원 378명 등 총 34차례 걸쳐 627명이 참석했다.

또 매주 2차례 열리는 국·단·소별 조찬포럼에는 총 207회에 3685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기네스 세계기록 인증 외에 미국, 영국, 유럽 등 국제적으로 저명하고 인지도 있는 세계기록 인증기관 인증을 받기 위해 한국기록원의 기록을 심의 요청할 계획이다.

문향재 조찬포럼이 세계기록으로 인정을 받게 될 경우, 기록문화 마케팅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홍보를 통한 의정부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향재 조찬포럼은 조선시대 세종이 집현전의 유능한 학자들과 새벽 4시에 토론과 경연을 벌였던 것을 롤 모델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정 각 분야에서 시민생활과 밀접한 시책을 전문 분야별 행정혁신위원들을 비롯한 시의원, 주민대표, 공직자가 다양한 의견을 수렴, 추진상 문제점과 대안을 토론하는 장이다.

그 결과는 시정과 연계, 반영되는 등 지방자치단체의 획기적인 롤모델이자 혁신 행정사례로 평가를 받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문향재에 어둠이 채 물러나기 전인 새벽 7시에 불이 밝혀지고 토스트와 커피로 아침을 대신하며 열띤 토론을 통해 희망도시 의정부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공직자가 있어 든든하다"며 "조찬포럼은 새로운 행정모델이자 행정사례 연구의 신 패러다임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시정의 혁신엔진, 시정발전의 전략, 구심체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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