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시책을 민선 6기 농정주요시책으로 삼아 수출농단 시설보완사업, 농식품수출전문업체 육성, 수출물류비 및 공동선별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해외농식품 홍보행사 참가 및 해외 바이어 초청사업 등 강력한 수출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신선 농산물은 내수 가격 상승 및 일본 엔화 약세 등 국내외 수출환경 악화로 수출이 다소 둔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감안, 시는 지난 2월 18일 김해시 농식품수출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수출농가대표, 수출전문업체, 수출농협관계자 등으로 농식품수출협의를 구성했다.
시는 수출협의회의 건의사항 중 우선 신선농산물 수출전업농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2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8개 수출전문단지에 대해 수출전문농가 274농가 중 규모화 및 국제경쟁력을 갖춘 100농가를 수출전업농으로 집중 육성한다.
시는 수출전략품목으로 파프리카는 첨단 에너지절감시설비 등을 지원한다. 딸기는 한림면 수출딸기전문단지에 고설재배시설 7농가를 육성키로 했다.
시는 방울토마토, 완숙토마토, 단감, 화훼 등은 수출단지를 규모화 한다. 공동선별장 시설보완, 수출전업농가 육성을 위한 ICT를 이용한 스마트 팜 및 Global GAP 인증도 확대키로 했다. 2016년도 농식품 수출목표 5900만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박수찬 소장은 "무한경쟁 시대에는 수출만이 살길"이라며 "공격적인 수출 마케팅을 위해 시의 농업행정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