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하반기 SUV 공급 확대 및 제네시스 글로벌 출시 본격화"

2016-07-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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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 예정

아주경제 윤태구·윤정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며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브렉시트 이후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됨에 따라 하반기에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6년 상반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하반기 전망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재점검하는 한편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우선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SUV 공급을 확대하고, 소형 SUV 판매 시장을 넓혀 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출시를 본격화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착실히 구축해 나가는 한편 각종 친환경차를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함으로써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입지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시장조사 업체인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신차품질조사에서 3년 연속 최상위권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차들이 세계 유수의 디자인상을 수상하면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 및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향후에도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판매 역량을 지속적으로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동반성장 문화의 확산을 위해 앞장서는 한편, 고객 및 주주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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