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GTEP 학생들은 제품 마케팅, 바이어 홍보, 현장 상담과 통역 등의 업무를 직접 수행하며 50건의 수출 상담과 약 5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달성해 차기 무역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인하대 GTEP 사업단은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국내 중소기업들과 10년 이상 산학협력을 맺어 해외시장에 진출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서 인하대 GTEP 학생들은 영원코스텍, 누리숲, 엘에스 코스메틱 등 약 21개 중소기업의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말레이시아 화장품 시장 특성과 유통구조, 수출 장벽 등에 대한 사전조사를 직접 진행했다.
특히 학생당 1인 1기업을 담당하여 기업의 상황에 맞는 커스터마이징 전략을 구축하고, 직접 SNS를 이용한 마케팅을 통해 직접 바이어와 만나 제품을 홍보하며 계약 체결하는 등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GTEP 서정훈(25세, 국제통상학과·3학년) 학생은 “지금은 한류 열풍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 최적기” 라며 “이런 시기에 한국의 화장품 중소기업이 동남아시아 시장을 리드 할 수 있도록 이바지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협력기업 중 하나인 J&B 더스킨의 김선택 대표는 “올해 2월에 열렸던 싱가포르 전시회에서도 인하대 GTEP 학생들 덕분에 2,000달러 상당의 샘플 수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중소기업들과 대학생들이 상생할 수 있는 산학협력모델인 GTEP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희망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