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판타스틱애니멀 전시회, 물놀이장 개장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국내 최대 척추동물 표본 전시회 ‘신비한 동물 속 여행 – 판타스틱애니멀’이 열리고 있는 부산 BEXCO 제1 전시장 야외주차장 특별전시관에 오는 23일부터 두 달간 물놀이장이 열린다.

지난 9일 문을 연 '판타스틱애니멀'은 척추동물의 몸속 탐험을 떠날 수 있는 신비로운 여행을 소개하는 전시회로, 포유류를 비롯한 양서류, 파충류, 조류 등 온갖 종류의 척추동물들을 플라스티네이션 기법으로 제작해 선보인다. 이 기법은 생물 표본의 수분과 지방을 제거한 뒤 반응성 플라스틱을 주입해 마치 살아있는 상태와 같은 모습으로 보존하는 방법으로, 다양한 척추동물의 실제 모습을 있는 그대로 재현했다.

특히 지구상에 존재하는 척추 동물군의 올바른 이해와 생물학적인 신비로움을 느끼게 되는 학습자료로써 활용가치가 뛰어나 유아, 어린이를 비롯한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시회다. 기존 전시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교육과 체험에 놀이까지 더해진 테마파크형 전시를 구성했다.

전시회측은 오는 9월 23일까지 매일 전시회장 야외에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장을 운영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29일부터 3주간 금요일과 주말에는 1시간 단위로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물폭탄 게임, 물총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물놀이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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