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재)부산문화회관 초대 대표이사 공모를 실시한 결과 박인건 前 KBS교향악단 사장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공모한 (재)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에는 8명이 응모했다. 시는 시의회의 추천 등을 통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했다.
대표이사와 더불어 재단법인의 이사회를 구성할 비상근이사 7명, 비상근감사 1명도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선정자들은 오는 29일 (재)부산문화회관 창립 이사회에서 임용하게 된다.
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단독으로 운영을 개시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문화적 관점의 유연한 경영, 민간에 의한 운영을 통한 전문성과 자율성, 지역적 특성화 확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재)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를 비롯한 이사진들이 큰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