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여러분 지금 부천, 부천행‘만화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2016-07-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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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역 출발,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장으로 연결하는 특별 이벤트 만화 열차 운행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아시아 최대의 만화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운영위원장 박재동, 이하 만화축제)에서 오는 30일 토요일 오전 10시 52분부터 의정부역에서 출발해 약 70분간 만화축제 현장에 도착하는 특별 관광열차를 운영한다.

지하철 1호선 10량의 단독 운행 열차로 특별 편성된 만화축제관광열차는 의정부역부터 영등포역, 부천역을 거쳐 송내역까지 운행된다.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리는 만화열차는 4일부터 8일까지 5일의 사전 접수 기간 동안 약 750여 명의 신청자가 몰리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탑승객 500명은 열차 안에서 만화가 캐리커처 무료 이벤트를 통해 캐리커처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각종 만화 캐릭터로 분장한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등장하여 탑승객과 함께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운영되며, 레크리에이션을 통한 경품 제공 이벤트 등이 열린다.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 만화열차 현장[1]



또한 열차 탑승객은 송내역 북부 입구에 대기 중인 셔틀버스를 통해 부천국제만화축제의 현장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40% 입장권 할인혜택이 가능하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은 “이번 만화축제관광열차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열차로 마련됐다. 달리는 만화축제관광열차 안에서 만화가와 시민들이 직접 소통하며 서로 추억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독특한 체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축제관광열차 이외에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행사가 마련됐다. 마일로, 최규석, 하일권 작가 등 인기 만화가 사인회, 만화가가 직접 진행하는 팟캐스트 공개방송,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만화 OST 콘서트, 터닝메카드 최강자를 가리는 터닝메카드 패밀리 배틀대회, 추억의 물총 싸움이 벌어지는 워터건 서바이벌, 버스킹, 댄스 공연이 펼쳐지는 Bicof 프린지 공연, 페이스페인팅, 전통 놀이, 공예체험이 열리는 문화체험 부스, 최고의 코스튬 플레이어를 가리는 코스튬 플레이어 최강자전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관람객을 기다린다.

한편, 이번 부천세계국제만화 축제는 오는 27일(수) 개막식을 시작으로  31일(일)까지 개최되며 <미생>, <인천상륙작전>의 윤태호 작가 생애 첫 개인전인 <윤태호 특별전-삶의 고고학>, 스누피 기획전 <인사이드 피너츠(Inside Peanuts)> 등의 다양한 전시와 만화의 미래에 대해 고찰하고 토론하는 컨퍼런스, 국내 최대 만화 전문 페어 등이 열릴 예정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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