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8·9 전대, 범보수 화합·정권재창출 동력 확보가 목표"

2016-07-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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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정진석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2주 앞으로 다가 온 '8·9 전당대회'와 관련해 "이번 전대를 통해 우리는 후보 간 승패를 넘는 큰 흐름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25일 주문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대위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이 같이 말하며 "그것은 작금의 계파갈등의 벽을 뛰어넘는 범보수 세력의 대동단결과, 작금의 위기상황을 뛰어넘는 가치 창출을 통한 정권재창출 동력 확보라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느 전대치고 중요치 않은 대회가 없었지만 이번 대회는 총선 참패 후 내년 대선을 앞둔 절박한 위기 상황 속에서 치르는 중요한 전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대준비위원회를 향해 "이번 전대에서 계파갈등을 뛰어넘는 범보수 대화합과 정권재창출의 기치 아래 범보수가 하나로 결집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각고의 방안을 심도있게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그는 정부가 26일 제출할 예정인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신속한 국회 통과를 위한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어려운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한 긴급처방전 성격"이라며 "정치적·소모적 공방으로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의 길을 방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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