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노바 버스킹 밴드 프로그램은 과도기의 방황을 하는 24명의 보호관찰 여자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통해 감성을 치유하고, 진로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사단법인 꿈을 키우는 세상’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22일 시작해, 올 연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보사노바 버스킹 밴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모양(17, 보컬)은 “원래 꿈이 가수였지만, 한동안 친구들과 사고를 치고 다니며 어릴 적 꿈을 잊고 있었습니다. 음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의정부준법지원센터 양봉환 센터장은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감정을 스스로 통제하고, 사회성도 좋아졌다”라며 “앞으로도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처우프로그램을 확대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