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 청소년 음악 밴드 결성을 통해 꿈을 키우다

2016-07-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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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준법지원센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법무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센터장 양봉환)는 양주시 소재 나사로청소년의 집에서 생활하는 여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보사노바 버스킹 밴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보사노바 버스킹 밴드 프로그램은 과도기의 방황을 하는 24명의 보호관찰 여자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통해 감성을 치유하고, 진로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사단법인 꿈을 키우는 세상’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22일 시작해, 올 연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보사노바 버스킹 밴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모양(17, 보컬)은 “원래 꿈이 가수였지만, 한동안 친구들과 사고를 치고 다니며 어릴 적 꿈을 잊고 있었습니다. 음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의정부준법지원센터 양봉환 센터장은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감정을 스스로 통제하고, 사회성도 좋아졌다”라며 “앞으로도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처우프로그램을 확대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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