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최병오(63·사진)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이상봉 패션디자이너와 함께 한·중 패션 교류에 나선다.
최 회장이 수장을 맡고 있는 한국의류산업협회는 19일(현지시간) 중국 주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현지 의류패션업계 임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한중 패션문화 교류 세미나'를 열었다.
협회는 세미나에 앞서 상하이방직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양국 협회 소속사는 상호 교류와 업무 협의를 확대하고, 상대국의 교육과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최 회장은 "중국 관계자들이 K-패션(패션한류)과 양국 교류 활성화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양국 교류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 디자이너는 국내 패션업계 노동조합원들과 '열정페이'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어, 적절하지 않은 인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