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형지 회장, 이상봉 디자이너와 한-중 패션 교류 추진

2016-07-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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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사진=형지그룹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최병오(63·사진)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이상봉 패션디자이너와 함께 한·중 패션 교류에 나선다.

최 회장이 수장을 맡고 있는 한국의류산업협회는 19일(현지시간) 중국 주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현지 의류패션업계 임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한중 패션문화 교류 세미나'를 열었다.
이상봉 패션디자이너는 이날 세미나에서 'K-패션(패션한류)의 우수성과 한중 패션디자이너의 동반성장'을, 최 회장은 ‘K-패션 브랜드의 경영혁신과 성공 노하우'를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협회는 세미나에 앞서 상하이방직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양국 협회 소속사는 상호 교류와 업무 협의를 확대하고, 상대국의 교육과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최 회장은 "중국 관계자들이 K-패션(패션한류)과 양국 교류 활성화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양국 교류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 디자이너는 국내 패션업계 노동조합원들과 '열정페이'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어, 적절하지 않은 인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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