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축산물 제조업체에 '위해예방관리계획' 자율 적용 실시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축산물 안전을 위해 오는 이달 말부터 제조업체들이 '위해예방관리계획'을 자율적으로 적용하도록 한다고 19일 밝혔다.

위해예방관리계획은 해썹(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의무 적용 대상이 아닌 식품·축산물 제조업체가 가열, 세척 등 주요 제조공정을 집중 관리해 제조 과정에서 이물이나 식중독균을 차단·관리하고자 도입한 제도다.

이를 위해 과자류와 햄류 등 식품 유형별로 표준 모델 60종을 만들어 업체에 제공할 예정이며, 제조업체는 업체 상황에 맞게 관리계획서를 수정해 사용하면 된다.

또 영세업체들도 이번 계획을 원활히 적용하도록 식품위생 관련 전문가들로 민간지원단을 꾸려 8월부터 시·군·구를 돌면서 관리계획서 작성 방법과 현장 적용요령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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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 등으로 2017년 말까지 업체 전반에 계획을 적용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위생 수준 향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