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사드 관련 긴급 현안질문...송곳 검증하나

정치권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드에 대해 국회 차원의 검증에 나선다.

국회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황교안 국무총리와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을 상대로 사드 논란과 관련해 긴급 현안질문을 벌인다. 

여야의 합의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긴급 현안질문은 이날부터 이틀간 이어진다. 첫날에는 새누리당 윤영석, 김진태, 이완영, 전희경, 이종명 의원이 나서는데, 사드 배치 지역으로 확정된 경북 성주를 지역구로 둔 이완영 의원의 질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느 설훈, 백혜련, 김경협, 금태섭, 김한정 의원이 나서고, 국민의당에서는 정동영, 이용호 의원이 그리고 정의당에서는 김종대 의원이 각각 질문자로 나선다.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군사전문가로서 정부측과 팽팽한 신경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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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긴급 현안질문에 나서는 여야의 입장은 창과 방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사드 괴담을 차단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이며 야권은 군사적 효용성 외에도 중국 등 주변국과의 외교 마찰과 경제적 보복 우려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