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 수원시 여성실버합창단(단장 최득남, 지휘 송흥섭)이 지난 6~10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세계합창올림픽 ‘제9회 2016 월드 콰이어 게임’ 시니어부문 금메달을 수상했다.
월드콰이어게임은 평화적인 합창 경연대회를 통해 ‘하나 된 세계’를 목표로, 지난 2000년 이후 2년 주기로 세계대륙을 돌며 진행되는 세계규모의 행사다.
이번 대회에 67명이 참가했으며,반주곡 ‘봄날’을 노래하고, 스네치 키리에 산유화를 무반주로 노래해 호평을 받았다.
최득남 단장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노래한 단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열정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1월 창단한 합창단은 10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3‧1절 광복절 개천절 등 기념일 행사에 참여해 합창공연을 펼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