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박헌용)응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스타트업 오피스’ 입주 기업 6곳의 콘텐츠가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명예 졸업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문화창조허브’는 문화콘텐츠와 이종산업 간 융·복합을 통한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있으며,스타트업 입주 공간 창업교육 컨설팅 투자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짧은 동영상 공유를 통해 인디 뮤지션과 팬이 소통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씨소(SEESO)’를 서비스 중인 ‘멜리펀트'(대표 박재환)는 경기도 주최 ‘2015 NEXT 스타트업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경기매칭펀드 성남 엔젤클럽 SK플래닛&디캠프를 통해 2억 4천만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K-Global 3000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중국 텐센트 비디오(v.qq.com)와의 콘텐츠 유통 제휴협약을 통해, 아시아 지역 뮤지션과 팬들이 만나는 서비스로 확대하는 등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1인 가구 등 소형 가구를 위한 맞춤형 이사 서비스 ‘짐카’의 개발사인 ‘다섯시삼시분’(공동대표 정상화)은 입주 당시 6명이였던 직원이 현재 다섯 배가 넘는 35명으로 성장했으며, 이사 분야 O2O(온라인 오프라인 연결 마케팅) 서비스 영역을 개척하며 서비스 재이용률 20% 이상을 기록하는 등 대표 입주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향후 서비스 영역을 수도권에서 부산 지역까지 확대하며, 이사 후 청소 및 인테리어 등 부가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
박헌용 원장은 “이번 졸업은 단순한 입주 기간 만료가 아닌 성과를 기반으로 독립한다는 의미가 크다.”며 “졸업을 스타트업 지원의 성공 사례로 활용하고, 향후 입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