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세종 조치원읍 침산리 새뜰마을 사업 첫 삽

2016-07-18 10:30
  • 글자크기 설정

가로환경 개선 등 본격화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18일 오전 세종시 조치원읍 침산지구에서 '새뜰마을 사업'애 대한 민간 후원 협약식 및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호인 국토부 장관과 허남식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이춘희 세종시장, 송영태 한국해비타트 상임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새뜰마을 사업은 도시 내 쪽방촌이나 달동네 등 주거 취약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공동체를 중심으로 자활 의지를 높이기 위해 국토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지원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올해 현재까지 전국 52곳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1곳당 최대 50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세종시 조치원읍 침산리 새뜰마을은 건축물 대다수가 한국전쟁 직후 건축됐으며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그동안 개선 사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건축물의 안전과 재난에 절대적으로 취약한 주거지역이라는 게 국토부 측 설명이다.

이곳은 새뜰마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지난해부터 사업총괄코디네이터를 중심으로 주민 참여를 통해 마을 개선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왔다. 올해부터는 가로환경 개선, 주민 공동이용시설 건립, 노후·불량주택에 대한 집수리 등이 본격화된다.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기금 후원)과 한국해비타트(대상 선정‧시공)가 협력한다.

강호인 장관은 "새뜰마을 사업은 경제성장 과정에서 소외됐던 주거 취약지역에 도시가스나 난방 공급, 집수리, 소방도로 확충 및 복지, 일자리 창출 등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항을 지원하는 맞춤형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국토부는 국민들이 행복한 주거환경 조성 및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