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18일 오전 세종시 조치원읍 침산지구에서 '새뜰마을 사업'애 대한 민간 후원 협약식 및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호인 국토부 장관과 허남식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이춘희 세종시장, 송영태 한국해비타트 상임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시 조치원읍 침산리 새뜰마을은 건축물 대다수가 한국전쟁 직후 건축됐으며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그동안 개선 사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건축물의 안전과 재난에 절대적으로 취약한 주거지역이라는 게 국토부 측 설명이다.
이곳은 새뜰마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지난해부터 사업총괄코디네이터를 중심으로 주민 참여를 통해 마을 개선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왔다. 올해부터는 가로환경 개선, 주민 공동이용시설 건립, 노후·불량주택에 대한 집수리 등이 본격화된다.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기금 후원)과 한국해비타트(대상 선정‧시공)가 협력한다.
강호인 장관은 "새뜰마을 사업은 경제성장 과정에서 소외됐던 주거 취약지역에 도시가스나 난방 공급, 집수리, 소방도로 확충 및 복지, 일자리 창출 등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항을 지원하는 맞춤형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국토부는 국민들이 행복한 주거환경 조성 및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