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랠리에 인버스 ETF 수익률 악화

2016-07-18 09:2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국내 증시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면서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악화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브렉시트 후 첫 장이 열린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국내 3개 자산운용사(삼성·미래에셋·한국투신)의 인버스 ETF 평균 수익률은 -4.55%다.

인버스 ETF는 코스피200지수의 수익률을 역(1배)으로 추종하는 상품으로, 지수가 1% 떨어지면 통상 1%의 손실을 입는다.

세 곳의 자산운용사 가운데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인버스' 수익률이 -4.81%로 가장 낮았고, 한국투자신탁운용 'KINDEX 인버스' -4.57%, 삼성자산운용 'KODEX 인버스' 등도 -4%대를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끄는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증시의 등락 여부에 과도하게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