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23회에서 옥녀(진세연)는 호판대감의 수청을 들게 하라는 명을 받고 고민에 빠진다. 목욕재계를 마친 옥녀는 갑자기 손을 부들부들 떨며 신들린 척 연기를 해 위기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무리수였다는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오늘꺼 현웃 터졌다ㅋㅋㅋㅋ 옥중화 보다가 처음으로 소리 내서 웃었어. 눈 희번덕 손 부들부들 신내림 연기 짱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 짱재밌었음(fl****)" "신들린 연기라기보단 그냥 코믹연기라고 봅니다(ca*****)" "보다가 오글거려서 TV 돌렸는데(co****)" "재미는 있었지만 좀 많이 어색했었음. 아무래도 진세연이 너무 예쁜 얼굴이어서 그랬나.. 암튼 진세연 앞으로의 연기 화이팅(po****)" 등 댓글을 달았다.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인 '옥중화'는 전국 시청률 19.9%를 기록하며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미녀공심이(15.1%)'를 제치고 주말극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