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최종훈 "국내 가요 시장, 밴드 음악 설 자리 없어 아쉽다" (인터뷰 ③)

2016-07-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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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최종훈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FT아일랜드 최종훈이 국내 음악 시장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FT아일랜드 멤버들은 지난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정규 6집 ‘Where's the truth?’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 자리에서 라이브 무대에 대한 염원과 함께 향후 공연 계획을 언급했다.
먼저 록 페스티벌 출연 여부에 대한 질문에 멤버 이홍기는 “다른 나라의 페스티벌은 나갔는데, 국내 록 페스티벌에 가져갈 만한 노래가 없다. 지난해부터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기 때문에 록 페스티벌에 보여줄 수 있는 셋 리스트가 채워지면 나갈 것이다”라며 “일본에서 만든 노래들을 가져올 순 있지만 어느 정도 한국에서 만든 음악으로 나가고 싶은 욕심이 있다. 이번 앨범으로 그런 셋 리스트가 어느 정도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홍기는 “저희가 공연으로 많이 보여드리고 싶고, 우리 음악을 더 들려드리고 싶기도 하다. 어떻게든 관심 끌어보고 싶은데 그럴 수 있는 무대나 방송이 많이 없어서 고민하고 있다”며 “지금도 많이 고민하는데 우리가 일단 최대한 할 수 있는 건 음악 방송이라도 많이 나가는 거라 생각한다. 최대한 라이브나 공연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훈 역시 “저희가 밴드로서 보여줄 수 있는 공연이 많이 없더라. 그래서 국내 음악 시장에서는 밴드 음악이 설 자리가 많이 없다는 걸 느꼈다”고 아쉬워했다.

올해 개인 콘서트 개최와 관련해서는 “8월 말경에 한국에서 예정 돼 있다”며 “소극장 공연도 계획했는데 대관을 잡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더라. 이제부터라도 자주 공연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FT아일랜드는 자신들만의 확고한 색깔과 정체성을 피력한 정규 6집 ‘Where's the truth?’를 18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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