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마블리 마동석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2016년 마동석의 첫 작품 ‘38사기동대’를 단숨에 성공궤도에 올려놓으며, 기존의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 상반되는 어수룩한 공무원 백성일 역을 완벽하게 소화냈다.
‘나쁜 녀석들’을 집필한 한정훈 작가가 ‘38사기동대’ 대본을 맡았고, 당시 촬영감독이었던 한동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나쁜 녀석들’에서 조직 폭력배 박웅철 역을 맡았던 마동석이 다시한번 나쁜녀석들의 제작진에게 러브콜을 받게된 것.
마동석은 38사기동대 준비단계부터 함께 호흡을 맞췄다.
'38사기동대' 한정훈 작가는 "마동석이란 배우와 작업을 마다할 작가는 없을 것이다. 작품 기획 단계부터 백성일 캐릭터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마동석의 생각을 대본에 반영했다. 마동석과 ‘38 사기동대’를 함께 만들었다는 표현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38사기동대 8회에서 4.7%를 기록하며 ocn개국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으며 마동석은 2014년 방영된 OCN '나쁜녀석들'에서 조직폭력배 박웅철 역을 맡아 당시 OCN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일조했다.
나쁜녀석들의 제작진이 보낸 호의에 마동석은 시청률로 보답한 셈이다.
38사기동대는 매주 금토 ocn 11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