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묘해 너와', '너무 보고싶어', '그러지마요' 등 여러 곡의 드라마 OST로 인기를 끈 혼성 듀오 어쿠스틱 콜라보(안다은, 김규년)가 팀명을 디에이드로 바꾸고 새출발을 한다.
6일 어쿠스틱 콜라보 측에 따르면 최근 두 사람은 1인기획사 에이드 뮤직을 설립하고 팀명을 디에이드로 바꿨다. 오롯이 음악에만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팀명을 소속사와 같게 정했다.
안다은과 김규년은 지난달 12일 서울 난지한강공원 중앙잔디마당에서 열린 '2016 월드 디저트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오늘이 어쿠스틱 콜라보라는 이름으로 서는 마지막 무대가 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디에이드는 지난 2010년 첫 번째 미니앨범 '러브 이즈 더 키'로 데뷔한 이후 '묘해, 너와', '너무 보고싶어', '그러지마요' 등 여러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특히 KBS2 '연애의 발견', '착하지 않은 여자들', SBS '상류사회' 등 여러 편의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