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윤 세종소방본부장(우측다섯번째)이 30일 하트세이버(heart-saver)로 선정된 시민과 구급대원에게 인증서와 24k 금배지를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2016년 상반기 동안 심정지로 생명이 꺼져가는 환자를 최초 목격자(일반인) 및 구급대원이 시행한 심폐소생술로 살린 사례가 모두 1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소방본부는 30일 전원에게‘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의 하트세이버(heart-saver) 인증서와 24k 금배지를 수여했다.
지난달 3월 9일 오전 나성동 블루지움 상가 지하 1층에서 63세 남자가 갑자기 심정지로 쓰러져 의식이 없어지자 최초 목격자인 상가 관리소장이 119상황실 상황요원의 안내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뒤이어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원 3명이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병원으로 이송하는 도중에 심장이 다시 뛰는 자발순환회복(ROSC)을 하면서 생명을 구하게 됐다.
권대윤 소방본부장은 “전문성을 갖춘 119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출동과 현장조치가 있었기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