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상부도본부, 요금 현실화율 100% 달성

2016-07-0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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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 원가절감 등 경영합리화를 통해 상수도 요금 인상 없이 2014년말 97% 수준이었던 요금 현실화율을 지난해 100%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상수도요금 현실화율은 수돗물 생산을 위해 투입되는 비용 대비 판매가격을 의미한다.

전체 원수 중 20% 정도를 낙동강 원수에 의존해 수돗물 생산비용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여건이지만 원가절감을 위한 제안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는 게 시 상수도본부의 설명이다.

시 상수도본부는 지난해 전력료 절감을 위해 가압장 시간대별 전력관리, 계약종별 변경, 전기 공급방식 전환 등 개선으로 연간 1억9300여만원의 비용을 줄였다.

올해엔 상반기 가압장‧배수지 개선운영으로 전기료 절감, 고도 활성탄 재생 교체, 정수생산량 연동 정수장운영 등을 통해 8억2500만원의 원가를 절감했다.

고영명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도요금 인상요인 발생때 정수장 시설에 대한 효율적인 경영 개선으로 시민에게 부담을 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직원들의 제안제도를 활성화해 원가 절감한 예산을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7월 천상정수장 고도화처리사업을 준공하는 등 2018년까지 상수도 선진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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