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 공자아카데미가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기관의 설립과 발전을 축하하고 한중교류의 시간을 가지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지난 27일 오후 4시 동아대 부민캠퍼스 국제관 다우홀에서 개최된 ‘동아대 공자아카데미 창립 10주년 기념식’에는 권오창 동아대 총장, 시아지엔후이 중국국가한반 공자학원 총부주임, 리우이춘 중국 동북사범대학교 총장, 문철주 동아대 공자아카데미 원장 등 내빈들과 재학생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에 시아지엔후이 중국국가한반 공자학원 총부주임은 “현재 중국과 한국은 우호협력을 위한 역사상 가장 좋은 시기에 놓여있다”며 “공자아카데미 본부는 한결같이 동아대 공자아카데미를 지지하여 수준 높은 중국문화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양국 국민간의 우의를 증진시키겠다”고 전했다.
축사 및 감사패 전달 후에는 한중 초청공연이 펼쳐졌다. 해마다 해외 순회시범으로 한국문화를 알리고 있는 동아대 태권도시범단이 태권도 퍼포먼스를, 중국 동북사범대 학생들은 군무, 비파 연주, 무술 등 총 11개의 화려한 중국 전통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동아대 공자아카데미는 ‘중국 동북사범대학교 공자아카데미 협력대학 이사회’, 공자아카데미와 한중문화교류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 릴레이로 10주년에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