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정성화가 '무한도전'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정성화는 최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특집 '웨딩싱어즈'에서 정준하, 정상훈과 함께 '정트리오'를 이뤄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꾸몄다.
보다 완성도 높은 축가를 위해 열심히 연습을 해왔던 '정트리오'는 대기 중 예비신부의 결혼식 현장을 보고 같은 가족처럼 긴장하고 감격했다. 이들은 결혼식이 외롭지 않도록 뮤지컬 '올슉업'의 넘버 '폴링 인 러브'를 선택해 결혼식장을 아름다운 화음과 노래로 가득 채웠다.
정성화는 축가의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부드럽지만 힘있는 고음파트를 맡았다. 객석에 숨어 있던 뮤지컬 배우 지망생들이 일어나 함께 축가에 참여하면서 웅장한 스케일의 축가가 완성됐다.
축가를 마친 이후 정성화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결혼식 날 우리가 준비한 서프라이즈 축가에 기뻐하는 부부를 보며 나의 가족의 일인 듯 기쁘고 뿌듯했다. 열심히 연습한 보람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정성화는 영화 '스플릿' 촬영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