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하이트진로에탄올(주) 매각이 현실로 알려지자 노조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1개월 간 회사 내∙외부에서 집회신고를 하고, 하이트진로에탄올(주) 본사에서도 1인 시위 활동을 벌이는 등 강력 반발에 나섰다.
익산시 역시 하이트진로 그룹 매각에 대해 공장폐쇄가 아닌 공장가동을 전제로 독립법인 유지와 매각 시 직원들의 고용보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지난달 29일 부시장이 하이트 본사를 방문, 타 지역 업체 매각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히고, 매각시 직원들의 고용보장을 요청했다.
이에 하이트그룹 본사에서는 지역주민, 언론, 상공업계, 노조 등의 요구에 따라 2주간의 심사숙고 끝에 도내 업체인 창해에탄올에 매각하기로 24일 최종 결정했다.
익산시 차원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도내 기업에 매각한 만큼 시민들도 모두가 힘을 모아 향토기업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