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강서구 등 농경지 상습침수 피해지역 배수개선사업 신규지구 확정

2016-05-2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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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죽동동, 봉림동 일원, 김해 화목동 등 국비 186억 확보...주민 숙원 해결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농경지 상습 침수가 매년 반복되고 있는 강서구 죽동동·봉림동, 김해시 화목동 일원이 2016 신규 배수개선 사업대상지로 선정, 국비 186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 시행 후에는 안정적인 영농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역은 홍수배제 본천인 조만강·서낙동강 평시수위와 기존배수장 시설이 높이차이가 없어 항시 침수피해가 상존했다. 이에 따라 기존 설치된 기존시설 능력부족 및 재해대비 취약해 그동안 지역농업인의 재설치 요구가 급증했다.

이번에 신규 지구로 확정되면서 강서구 죽동동·봉림동·김해시 화목동 일원에 국비 186억 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배수장 1개소(대흥배수장:Q=7.00㎥/s)와 간선배수로 6.2㎞를 설치하게 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565ha의 농경지 침수피해를 피할 수 있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인근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되는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흥지구 배수개선사업은 기존 배수장은 규모가 작아 매년 반복적으로 농작물 침수되어 온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던 숙원사업으로 정부에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강력히 건의해 국가예산이 확정됐다”면서,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이 지역 일대의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되어 농업인들의 생활에 활력을 되찾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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