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하이트진로)가 22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리조트 리버코스(파71·길이6379야드)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몰아잡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전인지는 이날 9언더파, 3라운드합계 9언더파 204타로 선두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도약했다. 그는 전날엔 공동 52위였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던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전인지와 함께 2위에 자리잡았다. 양희영(PNS)은 합계 8언더파 205타로 지난해 챔피언인 호주교포 이민지(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5위, 김세영(미래에셋)은 7언더파 206타로 공동 8위에 올라있다.
박인비(KB금융그룹)는 2라운드에서 손가락 부상이 재발해 경기를 기권했다.
지난 9일 끝난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태국 선수로는 투어에서 첫 승을 기록한 주타누가른은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단독 선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