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경찰이 지난 20대 총선 과정에서 유권자에게 금품을 돌린 의혹을 받는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조만간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괴산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혐의로 박 의원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괴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11일 미용실 업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신고를 받고 사건을 경찰로 이첩했다.
경찰은 당시 식사 자리에 함께했던 도의회 A의원이 식사비를 대납한 것으로 보고 이 부분도 확인하고 있다. 조만간 박 의원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 측 등은 금품 제공 사실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