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각 상임위별로 세밀하고 심도 있는 검토과정을 거쳐 결정된 제1회 추경예산은 당초예산 9,348억 7백만원 보다 448억 2400만원(4.6%)이 증액된 9,796억3100만원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이 복·조경수·서동완 의원의 5분 발언이 있었다.
5분 발언에 나선 이 복 의원은 교통안전 시범도시 조성사업으로 국·시비 포함 52억원을 투입해 구 역전사거리~구 경찰서 구간 개선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지만 인도와 차도의 경계석이 낮아 보행환경 개선보다는 불법 주정차를 유도하고 있다며 자칫 막대한 예산만 낭비할 수 있다고 지적.
조경수 의원도 5분 발언을 통해 공사 차량의 통행으로 어린이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관내학교 통학로의 안전대책이 시급한 반면, 군산시는 시 전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학교 주변의 공사현장에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한 적이 한건도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통학시간대 만이라도 건설용 화물차의 통행을 금하거나 유관기관의 협조를 구하여 안전요원을 추가로 배치해 줄 것과 어린이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관내 전 학교의 전수 실태조사 및 중장기적인 세부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서동완 의원도 5분 발언을 통해 오수와 우수를 분류하여 수질오염과 토양오염을 방지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하수관 BTL 사업을 710억원이나 들여 2011년 6월 준공하였지만 5년 동안 경포천으로 오수가 계속 방류되고 있는 사실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만들겠다고 수백억원을 들여 경포천 확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시간과 예산만 낭비하는 전형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군산시는 경포천 오수 무단방류에 대한 사실을 민원인, 시민단체, 의회, 집행부 등 현장 조사팀을 만들어 철저히 파악해 시민들이 즐겨찾는 힐링 공간으로 군산의 유일한 하천인 경포천이 될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4건의 의원발의 및 군산시 금고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7건의 안건중 원안가결 20건, 수정가결 5건, 보류 2건을 의결했다.
이에 앞서 지난17일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신경용)는 지역 현안사업으로 대두되고 있는 ‘수산물 종합센터 시설 현대화 사업’과 ‘폐자원에너지화 시설 건립에 따른 사업’,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 반영 관련 의견제시’의 건에 대해 간담회를 갖고 종합적인 검토와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이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