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AOA의 새 타이틀곡 ‘굿 럭(Good Luck)’ 뮤직비디오가 PPL 논란에 휘말렸다.
AOA 설현과 지민이 역사 의식 부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꼬리를 물고 다시 이어진 전범기업 논란으로 AOA측의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FNC측은 급하게 해당 브랜드를 모자이크 처리한 버전으로 뮤직비디오를 교체했다. 또 소속사측은 “뮤직비디오 내에 다른 제품들이 PPL로 사용된 것은 사실이나 차량은 현지에서 빌린 것이며, 공수할 수 있는 차량이 한정돼 있어 우연의 일치일뿐 일본 기업 홍보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잘못된 부분과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감추지 않겠다. 그리고 그 부분에 있어서는 사과드리겠다"면서 "다만 해당 차량과 브랜드 PPL과 관련해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최근 설현과 지민이 온스타일에서 방송된 '채널 AOA' 프로그램에서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알아보지 못하며 '긴또깡?'(김두한의 일본식 발음)이라고 장난스러운 태도를 보인 것과 관련해 AOA의 역사 인식 전반에 대한 물음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