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메탈, 1분기 영업익 23억원…턴어라운드 성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자동차용 전장 부품 및 전선소재 제조 전문회사 갑을메탈이 양호한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흑자전환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갑을메탈은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880억원, 영업이익 23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흑자전환의 성공요인은 지난해 하반기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자회사 지분 매각 및 조직개편을 실시하며 강력한 체질개선 노력에 전사가 집중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갑을메탈 관계자는 “국내에서 신사업인 스팀사업이 현재 정부의 허가를 받아 가시화되며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예정”이고 해외에서는 이번 23일부터 3일간 열리는 ‘2016 테헤란 한국우수상품전’에 참가를 통해 이란시장 공략으로 중동시장 개척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갑을메탈, 3분기 누적 영업익 140억원…전년比 472%↑
• 갑을메탈, 메탈사업 수익구조개선 집중…1Q 영업이익 60% 증가

한편 자동차용 전장 부품 사업인 다품종 고품질의 자동차용 모터와 모터코어에서 우월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갑을메탈은 2010년 갑을상사그룹으로 편입됐으며 동국실업과 갑을오토텍 등이 계열사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