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설계한 김석철 건축가 별세

2016-05-1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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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7시 발인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을 설계한 김석철 아키반건축도시연구원장(전 국가건축정책위원장·명지대 석좌교수)이 지난 12일 오전 5시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인은 그간 국내 최고 건축가이자 도시 설계가로 손꼽혔다. 함경남도 안변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건축학과를 나왔다. 한국 현대건축 선구자인 김중업, 김수근 건축가를 모두 스승으로 모시기도 했다.

20대에 한국 최초 도시계획인 ‘한강 여의도 마스터플랜’을 주도했으며, 30대에는 ‘예술의전당’ 국제 현상공모에 당선되기도 했다.

고인이 남긴 작품으로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한샘디자인센터,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서울대 관악캠퍼스, 제주영화박물관, 경주보문단지 등이 있다.

해외에서는 쿠웨이트 자하라 신도시와 중국 베이징 경제특구, 진저우 해상공단, 취푸 신도시 등이 고인의 손을 거쳤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분향실 1호, 발인은 15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 안성시 원곡면 산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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