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검단폐수종말처리시설 1-2단계 증설공사가 올해 10월초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는 25일 현장설명회를 시작으로 8월 9일까지 설계·시공 일괄입찰 제안서를 제출받아 적격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기존 오·폐수 처리설비(3,000㎥/일)에 대한 개량공사와 함께 6,000㎥/일의 오·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설비를 신설하는 공사다. 공사가 완료되면 9,000㎥/일의 오·폐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우선시공분(3,000㎥/일)에 대한 공사는 2017년 3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며, 나머지 3,000㎥/일 증설 공사는 2019년 1월까지 준공(시운전 6개월 포함)할 계획이다.
공사비는 총 305억7300만원이며, 국비와 원인자부담으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우선시공분 준공 전에 발생되는 오·폐수에 대해서는 이송해 처리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으며, 우선시공분의 공기일정을 최대한 앞당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