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의료ICT기술•경영융합원개원

2016-05-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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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미래 의료융합산업분야의 발전과 선도를 목표로 야심찬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9일 오후2시, 순천향대는 교내 학예관과 유니토피아관에서 건강장수 100세 시대에 걸맞은 개인 맞춤형 예방·치료·재활·일상생활 관리 중심의 새로운 의료 체계로의 재편이 시급하다고 예상하고, 의료와 첨단 ICT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이 분야의 기술 및 정책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의료ICT기술•경영융합원 개원했다.

동시에 산하 전문기관으로 ‘ICT융합재활공학연구센터’, ‘헬스케어경영과학연구센터’를 신설하였다. 이로써  의료ICT기술•경영융합원 은 기존에 운영중이던 ‘유-헬스케어연구센터’와 ‘웰니스코칭서비스연구센터’까지 포함하여 4개 전문 연구센터를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대학관계자에 따르면 의료ICT, 웰니스, 의료경영 등에 관한 입체적 연구수행을 위해 필요한 역량을 결집함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첨단분야 인재양성까지 담당하는 명실상부한 융복합의 중추적 역할을  의료ICT기술•경영융합원 이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순천향대 제공]



〈사진설명〉9일 오후 순천향대가 ICT기술•경영융합원』 개원식과 함께 산하 ‘ICT융합재활공학연구센터’, ‘헬스케어경영과학연구센터’ 개소했다.

[사진=순천향대제공]


순천향대 관계자는 의료ICT기술•경영융합원(원장 신원한,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교수) 을 통해 서울, 부천, 천안, 구미에 위치한 4개의 대학병원과 본교 의료과학대학 및 공과대학이 주축이 되는 기술적, 인적자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의료ICT 기술 및 경영에 대한 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미래 의료융합산업분야 발전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ICT융합재활공학연구센터’(센터장: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홍민 교수)는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재활산업기술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되어 매년 국고 약 5억원을 최대 5년간 지원받아 창의적인 스마트 ICT 융합 재활산업 기술 연구 및 전문 인력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고 이를 시작으로 재활의료기기 개발 관련 국책 과제 수주를 통해 미래 융합재활산업 분야의 발전을 견인하는 것을 목표로 센터를 운영한다.▲병원 임상 실습 중심의 혁신적 ICT재활 융합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해외 재활관련 우수 기관과의 공동 연구프로젝트 수행 ▲참여기관과의 유기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산학공동 기술 개발 연구 수행 등을 주요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헬스케어경영과학연구센터’(센터장: 민인순 보건행정경영학과 교수)는 국내 헬스케어분야에서는 처음으로 경영과학 개념을 도입,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구고령화, 건강장수시대의 도래로 급격하게 성장하는 헬스케어시장과 ‘더 나은 세상을 지향하는 마켓3.0’에서 의료서비스의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미래의료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역할을 담당한다.

의료계와 헬스케어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불확실한 상황 하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국내 헬스케어 분야 최초로 경영과학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소비자 중심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의료기관과 헬스케어산업체의 경영 효율화 및 선진화 방안 연구에 기여함은 물론, 차별화된 보건의료 빅데이타 분석역량을 기반으로 근거중심경영 (Evidence Based Management) 문화를 창조하기 위한 헬스케어 경영과학 영역의 선도적 역할을 목표로 연구, 컨설팅, 교육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의료기관 및 헬스케어 산업체 경영컨설팅(분석경영 기법에 기반한 전략경영, 경영 효율화 컨설팅) ▲보건의료정책 개발 및 분석 연구프로젝트 수행 ▲의료경영 교육프로그램 기획 및 교육과정 운영(경영자MBA, 병원행정전문가교육과정 등) ▲순천향대 의료원을 비롯한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컨설팅 수행 ▲보건의료 정책 및 의료경영관련 학술논문 연구수행 등을 주요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교일 총장은 “정부와 학계, 산업계의 지원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융합원과 산하 센터의 발전에 필요한 인적, 행정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의료ICT 융합분야의 중심에서 이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연구기관이 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최근 정부 재정지원사업으로 확정된 ‘PRIME사업’에 융합원이 협력하여 세계적 트렌드를 선도하고 웰니스특성화를 완성해 나가는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원한 의료ICT기술•경영융합원장은 “우리나라는 ICT기술의 글로벌 강국일 뿐더러 세계적 수준의 의료진을 확보하고 있기에, 향후 발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토양을 가진 분야가 의료ICT분야”라며 “우리 순천향이 그 동안 축척해 온 역량과 정확히 일치하고, 우리가 가장 잘 하고 또 앞으로도 잘 할 수 있는 분야이기에, 이 분야 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초청 강연자로 나선 분당 서울대병원 사무국장 설석환 교수는 서울대병원에서 UAE해외병원의 위탁운영에 필요한 개원, 운영, 안정화에 대한 ‘해외병원 위탁운영사례’를, 김유석 보건복지부 원격의료사업 해외지원팀장은 ‘원격의료 추진방향’에 대해 강연을 한다.

한편, 순천향대는 지난 2014년 9월 의료ICT융합원을 설립하여 산하에 충청남도가 지원하는 “u-Healthcare센터”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웰니스코칭서비스센터”를 두고 의료와 ICT의 융합을 통해 미래지향적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최근 캄보디아 등 ODA국가와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2015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ICT융합재활공학연구센터”사업을 수주하고, 2016년 4월에는 독자적으로 “헬스케어경영과학연구센터”를 신설했다.

이를 계기로 종전 명칭을 “의료ICT기술·경영융합원”으로 변경하고 산하에 4개 연구센터를 두고 의료ICT융합 분야의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면서 이 분야 연구와 인재양성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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